환영하는 서울시 vs 반발하는 성남시

환영하는 서울시 vs 반발하는 성남시

입력 2009-01-08 00:00
수정 2009-01-08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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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하는 서울시

환영하는 서울시

서울시와 송파구는 “아시아 최고층이 될 제2롯데월드는 서울시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건립허용 방침을 환영했다. 특히 “직접 사업비가 1조 5000억원, 경제적 파급효과가 3조원에 이르고, 새로운 일자리가 2만 3000개 정도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시는 또 일각에서 제기하는 특혜 시비와 관련, “제2롯데월드 건립 문제는 서울시민뿐 아니라 국민적인 관심사로 공론화된 지 10년이 훨씬 넘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특혜라는 말이 성립되기는 어렵다.”고 일축했다.

시는 제2롯데월드 건립에 따른 교통 체증 등 제반 문제와 관련해서도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와 건축심의 등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가 들어설 송파구도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송파를 알리는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반발하는 성남시

정부가 ‘제2롯데월드’ 건립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남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시민들은 7일 ‘제2롯데월드’ 허가와 동시에 시에 적용되는 고도제한 규제가 완화되지 않을 경우 물리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민간기업 한 곳을 위해 정부가 활주로 조정까지 계획하고 나서면서도 수십년간 고도제한으로 피해를 본 대다수 주민들의 고통은 헤아리지 않는 것에 대한 반감이다.

성남시 수정·중원구 21개 개발조합으로 이뤄진 ‘성남시 재건축·재개발 연합회’는 “정부가 성남지역의 건축고도를 45m 이하로 제한하면서 555m나 되는 롯데월드 허가를 내준다는 것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고도제한 완화 없이 재벌을 위해 롯데월드 건축허가를 내주면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에 줄곧 고도제한을 요구해온 성남시는 정부 대책을 지켜보자며 공식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서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이 지난 5일 열린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에서 청소년 보호 및 자립지원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자립준비 청소년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됐다. 특히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와 프로그램 내실화, 제도 개선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 청소년 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자립지원 인프라 확충 등 현장 중심의 청소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체계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꾸준히 협의해왔다.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의원은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정치의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위기 청소년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학습 지원, 직업 체험, 자립 프로그램 등을 운영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서 감사패 수상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9-01-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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