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상장사 불성실공시 2.5배↑

코스피상장사 불성실공시 2.5배↑

입력 2009-01-06 00:00
수정 2009-01-06 01: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침체 속에서 지난해 불성실 공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시장에서는 45건(27개사)이 불성실공시로 지정됐다. 이는 2007년 17건(13개사)에 비해 2.6배 늘어난 수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09건(87개사)이 불성실공시로 지정돼 2007년 97건(74개사)보다 12.4% 증가했다. 지난 한해 코스피·코스닥시장에 오른 공시건수는 모두 5만 9247건으로, 전년도 5만 7398건보다 3.2%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불성실공시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불성실공시를 유형별로 보면 코스피시장에서는 공시불이행이 23건, 공시번복이 18건, 공시변경은 4건이었다. 코스닥시장도 공시불이행이 50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시번복(46건), 공시변경(13건)이 뒤를 이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경기하강 때문에 투자계획 등이 결과적으로 지키지 못할 약속이 되어버린 경우가 많아 불성실공시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장 마감 뒤에 악재성 공시를 하는 얌체공시도 여전했다. 코스피시장은 오후 3시 장이 마감된 뒤 공시하는 비율이 62.5%에 이르렀다. 장 개시 전에는 불과 2.5%, 장중 공시하는 것은 35.0%에 그쳤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09-01-06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