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들어 공공기관장에 대한 재신임 및 일괄사표 방침에 반기를 들었던 이헌만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결국 사퇴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21일 “이 사장이 사의를 표시했다.”며 “22일 오후 5시 이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장은 그동안 공공기관장들이 일괄사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법에 없는 일을 해서는 안되고 법에 없는 일에 따를 의무가 없다.”며 사표 제출을 거부했다. 이에 따라 지경부가 ‘버티기 3인방’으로 지목한 세 사람 가운데 나머지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과 디자인진흥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8-08-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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