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만 봐도 기아차 연상케”

“디자인만 봐도 기아차 연상케”

강주리 기자
입력 2007-11-23 00:00
수정 2007-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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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보지 않고 디자인만으로도 기아의 자동차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피터 슈라이어(54·디자인 총괄 책임자) 기아자동차 부사장은 22일 경기도 화성 공장에서 열린 신차 ‘모하비(프로젝트명 HM)’ 소개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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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부사장
피터 슈라이어 기아자동차 부사장
모하비는 내년 초 기아차가 출시할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슈라이어 부사장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가 처음으로 적용된 모델이다. 역동성과 고품격의 느낌을 전면에 내세웠다. 모하비는 ‘최고의 기술을 갖춘 SUV 최강자’란 의미다.

“디자인을 통해 상품, 브랜드, 고객이 마법처럼 강력하게 하나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명확한 목표에 따라 직선을 디자인한다면 매우 심플하면서도 아름다운 라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는 “디자인은 어느 한 순간에 바뀌는 게 아니라 계속 진행되는 것”이라면서 “전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아만의 통일된 ‘아이덴티티(정체성)’를 구성하고 친근하고 가족적인 외관과 느낌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독일 출신으로 뮌헨대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지난해 9월 기아차에 합류했다.1994년부터 12년간 독일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의 디자인 총괄 책임자로 명성을 날렸다.

올 5월에는 자동차 디자인 부분 공헌을 인정받아 자동차 디자이너로서는 역대 세번째로 ‘영국왕립예술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편 V6 3.0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하비는 전세계 동급 디젤엔진 최고수준인 250마력에 최대토크 55.0㎏·m의 성능을 낸다. 국내에는 내년 1월 출시된다. 북미시장에는 내년 6월 ‘보레고’란 이름으로 수출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07-11-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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