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직중 매달 급여 70%씩 대장암 투병 직원 살렸다

휴직중 매달 급여 70%씩 대장암 투병 직원 살렸다

주현진 기자
입력 2007-11-13 00:00
수정 2007-11-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필승 풍림산업 사장
이필승 풍림산업 사장
풍림산업 이필승(57) 사장의 ‘직원 행복 경영’이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여건이 좋은 대기업들에서는 직원 복지가 좋지만 연 매출 1조원대의 중견기업 사장이 직원들의 복지에 이례적일 정도로 신경을 쓰고 있다.

풍림산업은 지난해 암 판정을 받은 직원 2명에 대해 휴직기간에도 평균 임금의 70%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휴직급여제를 실시했다. 대장암 판정을 받고 1년간 투병하던 모 차장은 최근 완쾌되어 복직했다.

이필승 사장은 평소에도 ‘임직원이 건강해야 회사도 발전한다.’는 모토로 사원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1000여명의 직원 전원에 대해 임원급 수준의 건강검진을 받도록 했다. 대장내시경 등 각종 검사까지 포함한 임원급 수준의 건강검진 가격은 100만원대. 그동안 평직원은 10만원 정도가 드는 건강검진을 받아왔다.

이 사장은 10년 이상 근속자들의 배우자도 무료로 임원급 수준의 건강검진을 받도록 했다.

이 사장의 직원 건강 챙기기는 계속되고 있다. 직원들의 노후를 위해 이달부터 월 10만원 이상을 내는 개인연금에 가입한 직원들에 대해서는 회사가 매월 5만원을 지원해준다.

또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매일 빵과 우유 주스 등도 제공해주고 있다.‘무료’ 아침식사 비용만 하루 80만원 정도 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2007-11-13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