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펀드 투자 지금이라도?

중국펀드 투자 지금이라도?

전경하 기자
입력 2007-10-05 00:00
수정 2007-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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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국 펀드에 가입한 A(42)씨. 지금까지 투자수익률이 75%다. 중국 펀드 수익률이 좋다는 이야기에 지난 7월 망설이다 중국 펀드에 가입한 B(34)씨. 지금까지 수익률은 30%다. 반면 당시 함께 들어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자릿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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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펀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중국 펀드가 수익률이 높다는 보도가 언론에 자주 나오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지나치게 많이 오른 건 사실이지만 아직도 늦지 않았다고 평가한다. 특히 중국 개인들의 직접투자가 가능해질 홍콩증시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하나대투증권 진미경 웰스케어센터장은 “홍콩 증시가 중국 본토 개인투자자들에게 개방되면 펀드 수익률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해외주식형 펀드중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 10위 펀드 가운데 중국에만 투자하는 펀드가 8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차이나솔로몬주식1종류A’는 올들어 수익률이 82.43%다.1년간 수익률은 152.69%나 된다.

중국 주식은 4종류다. 홍콩 H주는 중국 본토에 본사가 있는 기업 중 홍콩 증시에 상장된 종목이다. 홍콩 R주(레드칩)는 중국 정부와 국영기업이 최대주주로 참여해 홍콩에 세운 기업이다. 중국 B주는 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열어놓은 시장이다. 중국 A주는 중국 국적 보유자만 살 수 있어 외국인 투자가 제한돼있다.‘차이나솔로몬주식1종류A’는 홍콩 H주에 59.5%, 홍콩 R주에 22.6%, 홍콩 증시 전반에 13.7%, 중국 B주에 4.2%를 각각 투자한다.

현재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는 시장은 A주다. 그래도 중국 증시 전망은 밝다. 베이징올림픽(2008년) 외에도 상하이엑스포(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2010) 등을 위해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알버트 옹 한국투자증권 홍콩법인 최고투자담당자(CIO)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중국 증시를 이끌어온 수출 호조,1조달러가 넘는 외환보유고, 높은 경제성장률 등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면서 “하나의 종목에 두개의 주가인 A주와 H주의 가격차이는 매력적인 투자기회”라고 강조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7-10-0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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