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융자 규모가 8월말까지 증권사별로 5000억원 또는 자기자본의 40% 이하로 줄어든다.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신용거래가 차등 적용된다.
한국증권업협회는 신용융자 규모가 큰 14개 증권사 영업담당 임원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기간은 다음달 13일까지나 연장됐다. 신용거래 기한이 보통 90일로 갑작스러운 중도상환 등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증협은 고객의 금융거래 현황과 매매형태 등 고객별 기초자료를 모아 신용거래 때 쓸 수 있는 모범규준을 마련키로 했다. 외국 사례를 감안, 신용거래 반대매매 절차도 개선된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고객에게 통보없이 담보유지비율이 미달할 경우 증권사가 강제로 반대매매를 할 수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07-06-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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