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신임 산업자원부 장관이 29일 “업종별 노사관계 태스크포스(TF)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꼭 필요한 수도권 투자는 선별적으로 허용하겠다.”고 했다.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다.
김 장관은 “(자동차 등)노사분규가 많은 업종부터 TF를 만들어 관계부처간에 효율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에 있지 않으면 경쟁력이 떨어지거나 외국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는 수도권 투자를 개별적으로 풀어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꼭 필요한 투자라면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이닉스반도체의 수도권 공장증설 불허는 불가피했다.”고 평가했다. 출자총액제한제와 관련해서는 사견을 전제로 폐지가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장관은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중소기업과 부품소재산업의 활성화에 최대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과천에 돌아온 것은 3년 4개월 만이다.2003년 9월 재정경제부 차관보에서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었다. 그뒤 정책기획수석과 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그는 “고향집에 돌아온 느낌”이라면서도 뼈있는 소리도 잊지 않았다.“공무원들도 안팎의 도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무슨 일을 하든 파급효과를 끝까지 따져 결론을 도출하라.”고 주문했다.“팬시(fancy)한 것만 좇지 말라.”는 말도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7-01-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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