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고삐죄는 김승연 회장

연일 고삐죄는 김승연 회장

최용규 기자
입력 2007-01-04 00:00
수정 2007-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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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나라.”“겉모습만 바꾸지 마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발언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김 회장은 3일 63빌딩에서 열린 뉴 CI선포식에서 임직원들에게는 뜨끔뜨끔하게 들릴 말들을 연거푸 쏟아냈다. 그는 “뉴 CI선포는 단순히 겉모습만 바꾸자는 것이 아니다.”면서 “의식개혁부터 경영체질까지 대변혁을 이뤄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전날 시무식에서도 고삐를 바짝 조였다.“백지 위에 새로운 그림을 그려 나간다는 비장한 각오로 구태의연한 사고와 규범, 문화를 타파하는 혁신활동에 앞장서라.”고 말했다.

지난해 1조원 이상의 흑자를 달성한 것과 관련,“실상을 들여다보면 여전히 몇몇 회사의 성과에 불과할 뿐”이라며 “구조적으로 안정감있는 성장이나 발전과는 거리가 멀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해 달라.”며 “윗사람 눈치 살피기에 급급하고 자리보전에만 연연할 경우 한화에서 도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7-01-0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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