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누비는 한국 건설업체] (5) <끝> 쌍용건설 싱가포르 공사 현장

[해외 누비는 한국 건설업체] (5) <끝> 쌍용건설 싱가포르 공사 현장

류찬희 기자
입력 2006-12-08 00:00
수정 2006-12-0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쌍용 = 최고급 건축’ 부활 날갯짓

|싱가포르 류찬희특파원|싱가포르는 현재 두 개의 대형 부동산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센토사섬 종합리조트 사업과 마리나 사우스 종합리조트 사업이 그것이다. 사업비만 각각 30억∼5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적인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다. 이곳에서 쌍용건설이 해외건설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
쌍용건설이 시공해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로부터 격찬을 받았던 래플즈시티 전경. 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시공해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로부터 격찬을 받았던 래플즈시티 전경.
쌍용건설 제공
●세계적인 업체와 경쟁, 최고급 아파트 수주

센토사섬 남부 해안가.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유람선이 떠다니는 바닷가에 ‘오션 프런트 콘도미니엄’ 모델하우스가 있다. 겉모습은 우리나라의 모델하우스와 다르지 않지만 모델하우스 안에는 휘황찬란한 가구나 벽지가 없다. 누드 욕실, 해변 조망권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는 통유리 시공이 눈에 들어온다.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럽다.

11∼15층 아파트 264가구를 짓는다. 싱가포르 최대 부동산 투자회사인 싱가포르 투자청(CDL)으로부터 8134만달러에 따냈다.CDL은 서울 힐튼호텔과 명동 센트럴빌딩, 서울시티타워 등을 사들인 회사다.

지난 7월 분양을 시작,1주일만에 85%가 팔렸다. 한달 만에 100% 분양됐다. 공사는 8월부터 시작됐다.2009년 입주 예정이다.

아파트 분양가는 48평형은 15억 6000만원,57평형은 19억원이다. 가장 넓은 220평짜리 펜트하우스는 72억원에 이른다.

땅값을 뺀 평당 건축비는 국내 고급아파트 건축비(300만∼400만원)의 곱절에 해당하는 600만원이다. 규모는 작지만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고급 건축물 시공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케 하는 공사다. 일본 시미즈와 가지마, 프랑스 드라가지, 싱가포르 워헙 등의 건설사들을 따돌리고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따냈다.

●고층 빌딩·병원 등 쌍용건설 작품 수두룩

건축물 가운데 공사가 가장 까다로운 것은 호텔과 병원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건설 감리가 깐깐하기로 유명하다. 이곳에서 쌍용건설은 31건 22억달러어치 공사를 따내 고급 건축 시공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1986년 이후 건설대상을 11번이나 받았다. 한때는 호텔부문 실적 세계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쌍용건설이 지난 86년 완공한 래플즈시티 스위스호텔 스탬퍼드는 당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쌍용은 여기에서 머무르지 않고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건물인 선텍시티, 리콴유 전 총리가 집무실로 사용하면서 유명해진 캐피털 타워, 이 나라 국민의 65%가 태어났다는 NEW KK병원, 탄톡셍 국립병원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 창이 라이즈 아파트 공사, 피어스 빌라, 실내체육관 공사 등도 따냈다.

서정호 싱가포르 지사장은 “센토사 리조트와 마리나 사우스 리조트 사업에서 쏟아져 나올 호텔·오피스·문화시설·아파트 공사 등을 따내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chani@seoul.co.kr
2006-12-08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