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샤셀 루이 뷔통 회장은 성탄절 연휴에 전 세계 350개 매장에 전시된 상품을 모두 철시하고 대신 아주 특별한 예술 프로젝트를 펼치는 계획을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 타임 인터넷판이 전했다. 이날 뉴욕 5번가 매장에선 이 프로젝트의 런칭쇼가 기획돼 덴마크 작가 올라휘르 엘리아손(39)의 작품 ‘당신을 지켜보는 눈(Eye See You)’이 쇼윈도에 내걸렸다고 아트데일리 닷컴은 전했다.
앞으로는 전 세계 매장에 그의 작품들이 내걸린다. 루이 뷔통은 이 프로젝트가 얼마동안 진행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일부 제한된 숫자의 작품들은 판매돼 수익금은 그와 아내가 함께 만든 ‘121에티오피아’ 자선재단에 기부된다. 그는 “아주 조그만 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려는 하나의 방식일 뿐”이라고 말했다. 샤셀 회장은 그러나 “이번에는 많은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6-11-1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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