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온스당 660달러를 돌파하며 2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이 전날보다 온스당 5.70달러 오른 660.20달러에 마감,1980년 10월17일의 온스당 670.50달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장중 한때 온스당 663.80달러까지 올랐었다. 금값은 올 들어 28%나 상승했다.
이란핵 사태 등 국제적 불안요인이 확산되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연중 최저치로 하락했고,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점증함에 따라 안전자산 구매 심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편 국제유가도 이란 핵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지난 주말에 비해 1.82달러(2.5%) 상승한 배럴당 73.70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2006-05-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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