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서울 1순위’ 첫날 276대1

판교 ‘서울 1순위’ 첫날 276대1

이창구 기자
입력 2006-04-08 00:00
수정 2006-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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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신도시에 공급되는 민간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역시 뜨거웠다.

서울거주 일반1순위 청약예금·부금 가입자들의 접수 첫날인 7일 오전에만 경쟁률이 270대1을 넘어섰다. 서울 1순위 청약이 오는 12일까지여서 청약자들이 분산돼 우려했던 인터넷 서버다운 등 ‘판교대란’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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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사는 일반 1순위자를 대상으로 한 판교 민영아파트 청약 첫날인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전담창구에서 시민들이 청약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서울시에 사는 일반 1순위자를 대상으로 한 판교 민영아파트 청약 첫날인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전담창구에서 시민들이 청약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서울시 거주 일반 1순위자를 대상으로 한 민간분양 아파트 청약에 5만 2533명이 참가했다.

민간 분양 모집가구수가 569가구인 점을 감안하고 40세 이상 10년,35세 이상 5년 무주택 청약자 중 낙첨자 10만 4816명이 순위경쟁에 가세한다고 하면 경쟁자는 15만 7348명이다. 실제 청약경쟁률은 276대1에 이른다.

반면 가입액 1400만원 이상 수도권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접수를 받은 민간임대는 624가구 모집에 27명이 신청,0.1대1의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주공 분양아파트는 중간접수에서 1386가구 모집에 3035명(2.2대1)이, 공공임대 700가구에는 2271명(3.2대1)이 청약해 49개 타입이 모두 마감됐다. 더 이상 청약을 받지 않는다.

이날 은행 문이 열리자마자 일부 지점의 청약접수 창구에는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혼잡을 빚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발길이 줄면서 차분한 분위기에서 청약 절차가 진행됐다. 하지만 인터넷 청약 접수 후 신청이 제대로 됐는지를 확인하는 문의전화는 하루종일 쇄도했다.

판교종합상황실 정용 과장은 “사당, 테헤란, 양재 등 청약 신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지점 8곳에 연락한 결과, 청약자들이 아침에 잠깐 접수하고 이후 거의 찾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상계역 지점 관계자는 “오전 10시에 청약 대기인원이 20여명 정도 있었다.”면서 “그러나 오후부터는 별도로 마련된 접수창구에 줄을 설 정도도 아니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이날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면서 본점 직원 200여명을 수도권 일대 지점으로 파견해 접수를 도왔다. 일부 지점에선 은행 업무시간이 끝난 뒤에도 지점에서 기다리는 청약자들의 접수를 끝까지 마무리지었다.

특히 강정원 국민은행장도 이날 오전 서울 북아현동 지점을 예고없이 방문하고 신청자들이 불편한 점이 없는지 등을 꼼꼼히 물었다. 강 행장은 앞으로 판교 청약이 끝날 때까지 사전 통보 없이 점포를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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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충식 이창구기자 chungsik@seoul.co.kr
2006-04-0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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