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전 시중에 풀린 자금 규모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후 최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5년 추석전 화폐수급동향’에 따르면 추석을 앞둔 열흘동안 화폐 순발행 규모는 3조 6734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9.8%,4002억원이 줄었다.
이는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10영업일간 한은 창구를 통해 시중에 빠져나간 현금 액수에서 한은 창구로 들어온 금액을 빼 계산한 것이다.
올해 추석 자금은 외환위기 직후 불경기에 시달린 1998년의 3조 7000억원 이후 최저 규모다.
추석전 현금수요가 7년만에 최저수준을 보인 것은 민간의 소비심리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추석에 비해 연휴 일수가 이틀 적은 사흘인데다 추석이 중순인 탓에 급여 및 월말 결제자금 수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5-09-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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