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투란도트’ 왜 함께 볼까

재계 ‘투란도트’ 왜 함께 볼까

입력 2005-05-12 00:00
수정 2005-05-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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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자(CEO)들이 단체로 ‘투란도트’를 관람하는 까닭은.

대기업 CEO 200여명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국제경영원 초청으로 오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오페라를 단체 관람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동안 개별 기업 차원의 임직원 단체 관람은 잦았지만 재계 CEO들이 무더기로 문화예술 공연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제경영원측은 경영진의 문화 마인드 제고와 문화·예술산업 육성에 보탬이 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규황 국제경영원장은 “올 제주 하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회원들에게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계획된 단순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번 행사가 ‘2기 강신호 전경련 회장 체제’가 들어선 이후 강 회장이 강조한 재계 화합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이런 행사를 통해 전문경영인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상대적으로 느슨했던 유대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는 것이다. 재계 총수뿐 아니라 전문경영인도 재계 단합 차원에서 아우르겠다는 강 회장의 의지가 엿보인다. 특히 이같은 대규모 ‘세(勢) 과시’를 통해 전경련의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재계 총수들은 전경련 월례회장단 회의를 통해 친목을 다져온 것과 달리 전문경영인들은 유대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연결 고리’가 거의 없었다.

이번 공연 관람에는 조건호 전경련 부회장, 손경식 CJ㈜ 회장, 손병두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 서준모 ㈜동신씨지이 회장, 곽영욱 대한통운㈜ 사장, 안용찬 ㈜애경 사장 등이 참석한다.

한편 국제경영원은 최고경영자 월례조찬회, 제주 하계포럼 등 경영자 연찬행사에도 문화공연을 곁들여 경영자에게 문화 마인드를 심어주고, 문화산업 발전에도 관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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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5-05-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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