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로 생계” 212만명

“아르바이트로 생계” 212만명

입력 2005-04-21 00:00
수정 2005-04-2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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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속에 하루 근로시간이 5시간도 채 안되는 아르바이트족(族)이 늘고 있다. 이들 중 아르바이트만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프리터’(Freeter·Free+Arbeiter)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1·4분기 주당 근로시간이 1∼17시간인 근로자는 98만 2000명,18∼26시간은 114만 4000명으로 하루 평균 5시간도 일하지 않는 주당 26시간 미만 근로자가 212만 6000명에 달했다.

1∼17시간 근로자는 매년 1분기 기준으로 2000년 72만 6000명,2001년 74만 3000명,2002년 75만 2000명,2003년 68만 5000명에서 올들어 급증세를 보였다.18∼26시간 근로자도 2000년 85만명,2001년 87만 8000명,2002년 88만 5000명,2003년 93만 4000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렇게 단시간 근로자들이 늘고 있는 것은 취업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된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어진 데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프리터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3개월 이상 구직 회원 1572명을 대상으로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조사한 결과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조사에서 전체의 36.5%가 ‘취업 대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심각한 취업난을 피하기 위해’(66.5%),‘구직기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17.1%),‘직장생활로 받는 스트레스가 싫어서’(9.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26.7%는 ‘생계유지를 위해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했으며 ‘3개 이상’도 4.5%를 차지해 프리터들이 적지 않게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2005-04-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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