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전쟁 창의적 마케팅 절실”

“은행전쟁 창의적 마케팅 절실”

입력 2005-02-02 00:00
수정 2005-02-02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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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신한은행장은 1일 “은행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신무기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행장은 이날 월례조회를 통해 “씨티은행과 홍콩상하이은행(HSBC),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 등 선진 외국은행은 물론 국내은행들도 링을 향해 일제히 입장을 시작하고 있다.”면서 “과거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강도높은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4분기는 올해 영업의 든든한 교두보를 확보하는 차원 이외에도 2005년 연간 실적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달에는 기존계획을 점검해 부족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재래식 무기가 아닌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신무기, 다시 말해 창의적인 마케팅 기법과 신상품의 발굴이 절실한 시기가 됐다.”면서 각 사업본부와 지원부서에서 차별화된 영업전략과 1등상품을 빠른 시일에 제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신한은행을 ‘거북이’에, 외국의 선진은행을 ‘토끼’에 비유,“자지 않고 달리는 글로벌 토끼를 거북이가 이기기 위해서는 지름길을 발굴해야 한다.”면서 발상의 전환을 통한 구체적인 실행안 도출을 당부했다.

최근 은행권의 구조조정에 대해 “은행권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는 방증”이라면서 “신한가족은 이에 흔들릴 필요가 없으며 우리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면 된다.”고 언급해 구조조정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5-02-0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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