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인사 딸들 産銀행

금융계인사 딸들 産銀행

입력 2005-01-24 00:00
수정 2005-01-2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융권 임원들의 ‘2세’들이 대거 은행을 지원하고 있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최근 선발한 신입행원 90명 중 금융계 인사의 2세가 상당수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의 딸과 기업은행장 출신인 김종창 금융통화위원의 딸을 비롯, 윤승한 금융감독원 공시감독국장의 딸 등이 신입행원 연수를 받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해마다 금융권 임원 등의 자녀들이 대거 지원하지만 철저히 실력으로 뽑기 때문에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특히 서류전형은 외부에 용역을 주기 때문에 민원 등은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자와 부녀가 같은 은행에서 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산업은행 나종규 이사의 딸은 같은 은행 컨설팅 파트에 근무한다. 외국계 유수 컨설팅회사에서 일하다 아버지의 권유로 입행한 케이스다.

우리은행 정태욱 부행장의 아들도 같은 은행에서 근무 중이다. 국민은행이 지난 2003년 해외 경영대학원(MBA)을 보내주는 조건으로 뽑은 우수인력 중에는 우리은행장 출신인 이덕훈 금융통화위원의 딸이 뽑혀 프로젝트파이낸싱(PF)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5-01-24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