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지역 기업도시 우선 배려

낙후지역 기업도시 우선 배려

입력 2004-12-29 00:00
수정 2004-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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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시·군·구 가운데 낙후도가 심한 1,2등급 지역을 기업도시 신청시 우선 배려하고, 기업의 개발이익 환수도 대폭 줄인다. 이를 위해 전국의 시·군·구를 낙후 정도에 따라 7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건설교통부 서종대 신도시기획단장은 2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업도시 개발제도 및 유치전략 설명회’에서 구체적인 기업도시 시범사업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건교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낙후도가 1,2등급인 지역을 기업도시 신청 때 우선 배려키로 했다. 또 3∼5등급 지역은 고용증대 등 국민경제적 효과가 클 경우 가점을 주기로 했다. 수도권과 광역시(시·군지역은 예외) 등 6,7등급 지역은 혁신거점형 기업도시 등 일부 유형을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기업도시 지정대상에서 제외된다. 낙후 정도가 심한 1,2등급 지역은 전국 234개 시·군·구 가운데 34개씩 포함돼 있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기업도시가 투기장으로 변하지 않도록 낙후등급 지역에 따라 개발이익을 최소 25%에서 100%까지 환수키로 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강원도 원주와 전남 무안·해남·영암, 경남 진주·창원 등 기업도시 유치를 희망하는 40개 지자체가 참석했으며, 기업측에서는 LG필립스와 한화, 대림산업 등 3개 기업이 참석해 기업측 희망사항을 제시했다. 건교부는 추진중인 2∼3개 기업도시 시범사업과 관련, 내년 2월15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3월20일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sunggone@seoul.co.kr
2004-12-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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