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재산세 평균 87%↑

서울 아파트 재산세 평균 87%↑

입력 2004-11-30 00:00
수정 2004-11-30 08: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는 정부의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안에 대한 반대 이유를 장기적으로 국민들의 세 부담이 증가하고, 기초자치단체 세수는 크게 줄어든다는 점을 들었다. 시는 이같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예로 들며 정부안에 대해 철회, 또는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정부안을 비판하면서 재산세가 감소하는 서울시내 주택 40%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하지 않는 등 재산세 인상분만을 강조, 견강부회식 분석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내년엔 평균 32% 올라

서울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재산세 인상 상한선인 50%를 적용할 경우 내년도 공동주택 재산세는 평균 32.1%, 단독주택은 13.2% 늘어난다. 장기적으로는 공동주택 재산세는 평균 87.4%, 단독주택은 15.7%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종부세가 적용되는 기준시가 9억원 이상 소유자의 경우 세부담이 내년 38.1%, 상한선이 없어지는 해에는 105.4% 오른다. 아울러 내년 5월 개별주택가격이 공시되면 단독주택의 과표가 대폭 인상돼 주택 재산세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세제개편으로 재산세가 인상되는 가구는 서울시내 전체의 59.9%인 173만가구나 된다. 이 가운데 100% 이상 인상은 23%인 54만가구에 이른다. 인상률로 보면 100∼200% 39만가구(16.8%),200% 이상 15만가구로 나타났다.400% 이상 오르는 경우도 3119가구였다.

그러나 서민들이 주로 사는 특정지역의 서민형 아파트와 단독주택 40.1%는 재산세가 감소한다.



단독은 평균 13% 인상

서울시는 표면적으로는 국민들의 조세저항을 내세우고 있지만 종부세가 국세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있다.

서울시 이상하 세제과장은 “종부세 부담 규모가 기업에 기울었다고 해서 시민과 상관없는 게 아니라 그만큼 지방세수가 줄어드는 것”이라면서 “결국 지역에 돌아올 세수를 중앙정부가 거둬 다른 곳에 준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또 “시뮬레이션은 과표 인상폭이 높은 서울로 한정한 것이어서 이보다 과표 인상폭이 낮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엔 세수감소는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을 둘러싸고 “인상률이 크지 않다.”는 식의 일방적인 잣대로 보는 게 큰 문제라는 비난도 퍼부었다. 직접 세금을 거둬들이는 서울시 입장과 큰 틀에서 정책을 결정하는 정부 입장이 겪는 마찰을 그대로 드러낸 대목이다. 또 개편안을 시행할 경우 서울보다도 다른 자치단체의 주재원이 대폭 국세로 이관되는 결과도 빚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토지분 종부세로 편입되는 세수는 서울이 18.4%, 다른 지역이 81.6%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센터 시설안전 현장점검 및 대책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1일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했다. 이 의원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최미영 관장, 김희정 보호작업원장, 현효선 지역사회통합국장 등 관계자와 수중재활센터 시설을 점검하고 보완 대책을 논의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내 최초로 수중재활을 도입해 장애 유형·생애주기별로 세분화된 맞춤형 수중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5년 기준 연인원 12만 8298명(장애인 6만 9627명, 비장애인 5만 8671명)이 이용했으며, 26개 프로그램에 395명이 대기 중일 만큼 수요가 높은 시설이지만, 개별 수중운동(WATSU)은 대기 기간이 3~5년에 이를 정도로 이용 적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1997년 개관한 수중재활센터는 준공 29년이 지난 노후 건물로, 2022년 12월 서울시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평가에서 구조 보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이날 현장 점검을 통해 구조부재의 균열·누수와 노후화된 천창·창호, 공조 덕트 등의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현장 방문에서 복지관 측은 ‘수중재활센터 구조 보수 보강 및 환경개선 공사’를 위해 총 12억원 규모의 기능 보강 사업이 시급하다고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센터 시설안전 현장점검 및 대책논의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2004-11-30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