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의 여파로 원재료와 중간재 물가가 다섯달째 두자릿수 상승을 이어가면서 지난 199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절기를 앞두고 에너지 가격의 추가 상승이 불가피한 가운데 정부가 목표로 세운 3%대의 소비자물가 억제선도 위협받고 있다.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중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원재료·중간재 물가지수는 114.1(2000년=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1% 급등,1998년 11월의 16.2%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의 선행지표 성격을 지니는 원재료·중간재 물가상승률은 지난 5월 13.5%,6월 13.2%,7월의 13.8%,8월 15.3%에 이어 다섯달 연속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전월 대비 원재료·중간재 물가는 0.3% 상승,8월의 증가율 2.0%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2004-10-2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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