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監 마케팅’ 아세요

‘國監 마케팅’ 아세요

입력 2004-10-08 00:00
수정 2004-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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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으로 얻어 맞기만 하던 국정감사를 계기로 오히려 자사 제품이나 서비스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이른바 ‘국감마케팅’이 한창이다.

중소 휴대전화 업체인 VK는 7일 “정보통신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선보인 VK200C 제품이 국내 시중 제품 중 전자파 인체 흡수율이 가장 낮은 ‘최고의 웰빙폰’으로 조사됐다.”면서 “전자파가 여러가지 만성 질환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만큼 휴대전화 구입시 기능·가격·디자인뿐만 아니라 전자파 발생 정도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섰다.VK에 따르면 각 제조사는 정통부 산하 전파연구소에 휴대전화 인증을 신청하기 위해 전자파 인체 흡수율(SAR)을 등록하는데 최근 2년간 생산된 13개사 206개 제품 중 VK200C의 SAR 수치가 0.316으로 가장 낮았다.타사 제품 중에는 전파법에 준한 SAR 제한수치인 1.6에 가까운 1.5,1.47 등을 나타낸 제품도 있었다.

LG텔레콤은 복제 휴대전화 논란에서 의외의 성과를 거뒀다.

7일 정통부 국감장에서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은 ‘복제폰’을 들고 나와 “지난 98년부터 CDMA 기술규격에 불법복제를 막는 인증기능이 포함됐는데도 왜 아직 이를 도입하지 않느냐.”며 따졌다.진대제 장관이 “LG텔레콤이 98년부터 인증기능을 사용했으나 이를 쓰는 소비자가 1000여명밖에 안 된다.”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LG텔레콤 단말기의 ‘안전성’이 간접적으로 소개된 것이다.LG텔레콤은 자사 단말기의 소프트웨어에 복제방지 ‘인증키’를 넣어 고객이 신청하면 무료로 인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2004-10-08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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