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구매의사 크게 줄었다

아파트 구매의사 크게 줄었다

입력 2004-10-04 00:00
수정 2004-10-0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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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구매 선호도가 아파트에서 토지로 급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에 따르면 부동산을 사겠다는 가계의 비중은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부동산 중 아파트 구매의향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소비자전망조사(CSI)에 따르면 앞으로 6개월 이내 부동산 구매 계획이 있는 가계 비중은 지난 3·4분기 전체의 6%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그러나 구매 예정 부동산 중 아파트의 비중은 지난해 1·4분기를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 3분기에는 45%로 전분기(61%)에 비해 16%포인트 낮아졌다.반면 토지의 비율은 지난해 4분기 9%,올 1분기 15%,2분기 19%,3분기 26% 등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건산연은 “부동산 구매의향이 있는 가계 비중이 큰 변동을 보이지 않는 것은 부동산이 여전히 투자 대상이기 때문이며,최근 집값 하락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택에서 토지로 옮겨가고 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4-10-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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