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부총리 “정책 총동원 내년 5%성장 달성”

李부총리 “정책 총동원 내년 5%성장 달성”

입력 2004-10-02 00:00
수정 2004-10-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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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재 부총리
이헌재 부총리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들이 잇따라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일 “한국 때리기”라고 반박했다. 이 부총리는 “(실업 고통을 수반하는)5% 미만 성장은 정부로서 결코 상정할 수 없으며 그렇게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 정책을 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부총리는 3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IMF 연차총회 참석차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국내외에서 한국 때리기에 재미를 붙이고 있다.”면서 “무슨 근거로 올해 4.4∼4.6%라는 성장 전망치가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내년 성장률과 관련해서도 “성장률이 떨어지면 바로 고용이 악화되고 이는 국민 고통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5% 미만 성장을 상정할 수 없다.”고 잘라말했다.이어 “경제규모상 우리나라는 매년 30만∼4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돼야 하는데 작년에 3만개의 일자리가 오히려 줄었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려면 올해 최소한 40만개,내년에는 5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기 위해서는 정부가 모든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 4.7∼5.2%로 추산되는 잠재성장률(물가상승 등의 부작용 없이 달성할 수 있는 성장률 최고치)을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 추산에 따르면 성장률이 1%포인트 떨어지면 일자리가 6만개 사라진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4-10-02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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