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지주회사 벗어난다

에버랜드 지주회사 벗어난다

입력 2004-06-30 00:00
수정 2004-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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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버랜드가 최근 금융당국에서 확정한 생명보험사 이익처리 회계기준 변경에 따라 금융지주회사에서 사실상 벗어나게 됐다.

조학국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29일 “삼성에버랜드의 자회사인 삼성생명에 금융감독위원회의 새로운 회계처리 기준을 적용할 경우 에버랜드는 사실상 지주회사 요건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3월 결산법인인 삼성생명이 올 1·4분기(4∼6월) 결산부터 바뀐 회계기준을 적용받는 만큼 이르면 다음달중 이를 반영한 에버랜드의 반기(1∼6월) 보고서가 나오면 법적으로 지주회사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아직 에버랜드의 정식 감사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은 만큼 30일 전원회의에서 일정기간 유예를 주고 해소를 요구하는 내용의 시정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에버랜드는 지난 4월 2003년 회계연도 결산재무제표상 보유한 삼성생명 주식가액이 1조 7377억원(지분율 19.34%)으로,에버랜드 자산총액(3조 1748억원)의 절반을 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공정위에 지주사 전환신고를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04-06-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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