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무원 아이디어 괜찮다~

시민·공무원 아이디어 괜찮다~

입력 2009-09-17 00:00
수정 2009-09-17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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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공도서관 이용증 하나로·차표에 탄소 배출량 표시

앞으로 도서관이용증 하나만 있으면 전국의 모든 공공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열차표, 버스표 등에 이용차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표시되며, 가족의 사망신고서를 제출할 때 전국의 어느 동사무소에 가더라도 필요한 후속절차를 안내·일괄처리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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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각 부처별로 공모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각 부처별로 공모·추천받은 국민제안 21건과 공무원제안 155건 등 모두 176건 중 89건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해 정책에 반영하거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국의 도서관 이용증을 하나로 통합하자는 정책 아이디어는 서울시민 박성만씨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한 것으로, 현재 통합대출서비스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용역이 끝나는 대로 문화부는 이를 시행, 전 국민의 도서관 이용패턴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민 이용미씨가 제안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표기는 국토해양부가, 대전시민 김태은씨가 제안한 사망신고후속절차 안내시스템은 행정안전부가 각각 연내 실시를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장애인주차장 표시를 눈에 잘 띄게 주차선 밖에 표시하는 개선안, 버스 내부에 교통정보 안내단말기를 설치하는 개선안 등 모두 12건의 국민제안이 정책에 반영됐거나 조만간 제도화를 앞두고 있다.

●11월 말에 창안 등급별로 표창

이와 함께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 국가정보통신서비스이용제도개선, 탄소마일리지제도 운영 등 우수 공무원 제안으로 선정된 77건도 현재 정책에 반영되고 있거나 제도화될 단계에 있다.

행안부는 오는 11월 말 우수 제안자에 대해 창안 등급별로 표창(500만~50만원)하고 해당 공무원에겐 특별승진 등 인사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민 및 공무원의 정책제안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데다 수준도 높아져 제안제도가 건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소통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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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2009-09-1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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