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서울] 서울 산업뉴타운 30곳 조성

[Zoom in 서울] 서울 산업뉴타운 30곳 조성

입력 2009-04-07 00:00
수정 2009-04-07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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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별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2017년까지 3조 4420억원 투입

서울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산업뉴타운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뉴타운 개념을 산업정책에 접목시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는 종합계획이다.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 제공

서울시는 2012년까지 25개 자치구별로 1곳 이상씩, 총 30곳의 산업뉴타운을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토계획법(37조)에서 정한 ‘산업 및 특정개발 진흥지구’와 서울시의 ‘준공업지역’이 소극적 지역관리에 그친 점을 감안, 이를 적극적 지원·육성 쪽으로 전환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2017년까지 총 3조 4420억원을 투자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용적률·건폐율·높이제한 등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이미 신성장동력산업 지구로 지정됐거나 이 지구로 전환을 모색하는 곳에는 도시계획(지구단위계획)상의 혜택을 준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성동은 정보기술(IT), 마포는 디자인, 종로는 귀금속, 여의도는 국제금융, 중구는 금융·문화, 양재는 연구·개발(R&D) 등 6곳이 1차 산업뉴타운으로 지정됐다. 내년에는 중랑(의류패션), 성북(IT), 강북(봉제·섬유), 도봉(섬유·식음료), 구로(첨단제조), 금천(첨단제조), 강서(IT), 은평(식품제조) 등 8개 지구가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성동·마포구 등 6곳 연내 지정

시정개발연구원은 6개 지구에 7420억원을 투입, 산업구조를 재편하면 생산 유발 1조 5738억원, 부가가치 6403억원, 고용 유발 1만 5609명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1차 산업뉴타운으로 지정된 성동 IT 지구에는 성수동(79만 8611㎡)에 첨단 IT·BT(바이오기술) 융합센터가 들어선다. 마포 디자인지구는 서교동(77만 8285㎡)에 디자인 허브를 조성하는 것으로 디자이너와 창업보육센터 등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종로 귀금속지구는 귀금속 상점이 밀집한 종로3가 일대(12만 5180㎡)에 만들어지며 영등포 여의도동(39만 5214㎡)에는 글로벌 문화·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가 꾸며진다. 중구 다동(38만 361㎡)은 금융·문화 중심지로 조성하며 서초구 양재동과 우면동(5만 3553㎡)에는 연구개발 집적단지를 건설한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은 우리나라 경제중심지이지만 전체 산업의 99%가 중소기업이어서 산업발전 속도가 도시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산업뉴타운이 서울 경제에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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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9-04-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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