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10일 “참여정부는 공무원 채용시험에 아예 학력란을 없앨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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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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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청와대 브리핑’에 따르면 정 수석은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 ‘청와대 Q&A’ 코너에서 한 네티즌의 ‘인재등용’ 관련 질문에 대해 “인재등용은 학력, 연령에 얽매이지 않고 사람을 발탁한다는 말”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정 수석은 “참여정부는 장·차관 등 정무직 인사의 경우 학력 고려없이 능력 위주로 임명하고 있으며, 한국수출보험공사 등 일부 공기업에서는 신규직원 채용시 학력란을 폐지했고, 이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력차별 없는 인재등용 정책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정 수석은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앞으로 지역·성별·학력·전공별 차이를 감안한 할당제·목표제가 점차 도입될수록 저항이 심해질 것이나 이를 대세로 받아들이고 적극 홍보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하면서 학력차별 철폐 등에 대한 이론적 근거 마련을 위한 공무원들의 노력을 촉구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공무원 채용시험에서의 학력란 폐지는 우수한 공무원 선출을 위한 공무원 채용방식 변경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다뤄지고 있다.”며 “중앙인사위원회가 이 문제를 검토 중이며, 내년초께 기본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2004-12-1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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