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원순씨’ 무박2일 민생탐방

‘파격 원순씨’ 무박2일 민생탐방

입력 2011-12-08 00:00
수정 2011-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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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 24일 소외층 겨울나기 점검

박원순(얼굴) 서울시장이 연말과 성탄절을 즈음해 ‘소외 계층을 위한 무박 2일 행보’를 펼친다. 특히 수행진을 포함한 시 공무원을 최대한 배제한 채 시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라 ‘박원순식 파격 행보’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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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박 시장은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소외 계층 돌봄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연말이면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소외 계층의 고통을 보듬고, 각종 대책을 내놓은 겨울나기 민생 현장을 종합적으로 챙긴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연말 현장 활동은 취임 당시부터 박 시장이 계획해 왔던 일”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 현장 방문에 그치지 않고 대부분 박 시장이 직접 봉사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여기에는 박 시장이 선거 과정에서도 방문한 바 있는 동대문구 답십리동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와 거리 유세를 함께 하는 일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편의점 순환 경청, 대리기사 집결지 및 새벽 인력시장 방문 등도 검토 중이다.

박 시장은 ‘행동의 진정성’을 위해 언론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취임 이후 진행한 수차례의 현장 방문에서도 너무 많은 수행 인력과 취재진이 따라 붙어 시민과의 소통이 힘들다는 뜻을 비친 바 있어 이번에는 공무원 간여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대신 박 시장의 팬클럽인 ‘박원순과 함께 꿈꾸는 서울’(박꿈)이 박 시장과 함께 ‘아바타 봉사’ 릴레이를 펼친다. 박꿈은 박 시장의 일정에 맞춰 회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적절한 활동에 대한 의견을 받아 일정을 구성하고 있다. 박 시장은 해당 일정 직후 박꿈 회원들과 만나 나눔 활동에 대한 보고회도 갖는다.

박 시장은 지난 10월 취임 이후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노량진 수산시장 방문, 지하철 출근 등을 시작으로 민생 현장을 방문하는 경청 투어를 이어 왔으며 직접 온라인 취임식을 진행하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시정 관련 의견을 경청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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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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