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의 벽’에서 맺어진 777번째 사랑

‘청혼의 벽’에서 맺어진 777번째 사랑

입력 2011-11-03 00:00
수정 2011-11-03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07년 시작… 250여쌍 결혼

‘사랑 고백’의 명소로 이름난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 ‘청혼의 벽’에서 3일 한 커플을 위한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주인공은 5일 결혼하는 동갑내기 유민우(31·송파구 잠실동)·권태희(여·가명·강남구 삼성동)씨 커플이다. 이들은 청혼의 벽에서 777번째로 사랑 고백을 하는 행운의 커플 영광을 안았다.

이미지 확대
2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이 커플은 인터넷을 통해 청혼의 벽을 알게 된 유씨가 만난 지 6년째인 예비신부 권씨를 위해 이벤트 신청을 하면서 이 같은 영광을 안았다.

유씨는 “공개 청혼이 민망하기도 했는데, 여러 사람이 축복해 주니 부럽다는 주변 격려에 힘입어 프러포즈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예비 신랑이 무대에 등장하고 예비 신부를 위해 준비한 영상이 워터스크린에 상영되면서 이벤트 출발을 알린다.

이후 고백이 이어지고 예비 신부가 청혼을 승낙하면 특수 효과와 함께 축가가 울려 퍼진다.

이어 기념 촬영과 함께 사랑을 맹세하는 자물쇠와 동판을 건다. 행운 커플에게는 별도로 이용선 공단 이사장이 꽃다발과 행복을 기원하는 선물을 건넬 예정이다.

청혼의 벽 사랑 고백은 2007년 12월 24일 시작돼 100%에 가까운 청혼 성공률을 뽐낸다. 250여쌍은 결혼에 골인했다. 공단 관계자는 “여성 청혼이 12%, 중·노년 부부의 앙코르 프러포즈가 6%가량인데, 요즘에는 외국인이 체험을 원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청혼의 벽은 홈페이지(propose.sisul.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수~토요일 중 날짜를 잡아 사연, 프러포즈 영상이나 사진 파일을 올리면 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윤수혁 서울시의원, 동대문 패션 상인 상생 행사 ‘Seoul Fashion Origin’ 참석해 축사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지난 13일 DDP패션몰에서 개최된 ‘Seoul Fashion Origin – 동대문, 미래를 입다’ 행사에 참석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사)글로벌모델예술협회와 더프로 시니어 아카데미가 제휴 기관으로 뜻을 모아 참여했다. 상인과 전통 시장, 그리고 패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상생의 장으로 기획되었으며, 동대문 상가의 출품작들로 구성된 메인 패션쇼를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의 퓨전 한복 패션쇼, 故 앙드레김의 고귀한 의상들을 선보인 쇼 등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윤 의원은 축사에서 “동대문은 대한민국 패션이 태어난 곳”이라며 “밤새 옷을 만들어 새벽 시장에 내놓던 상인 여러분의 손이 지금의 K패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장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인들이 직접 무대를 열고 ‘미래를 입다’라고 외쳤다”며 “이 한마디에 동대문의 저력이 다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해 온 윤 의원은 “배우로서 뮤지컬 넘버 갈라쇼 무대에 서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패션쇼 플로어에 축사로 서니 감회가 새롭다”는 소회도 밝혔다. 윤 의원은 “
thumbnail - 윤수혁 서울시의원, 동대문 패션 상인 상생 행사 ‘Seoul Fashion Origin’ 참석해 축사

2011-11-03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