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공무원 일자리 아이디어 ‘반짝’

市 공무원 일자리 아이디어 ‘반짝’

입력 2011-04-21 00:00
수정 2011-04-21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자전거 택시·시민안전출동반·공원 스포츠 교습단…

“한강 자전거도로에 자전거 택시를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 한강시민공원 명소들을 연결해 투어코스를 만들고, 이곳을 지나는 자전거 택시를 만들면 자연히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진다.”

서울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다. 서울의 상징인 ‘한강’, 녹색 문화의 대표 격인 ‘자전거’, 여기에 일자리 문제까지 담아내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린 비책(?)이다. 시는 20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접수된 67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최종 7건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상에는 주민센터에서 시민안전출동반을 구성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자는 아이디어가 뽑혔다. 주민센터별로 4명 이내의 출동반을 짜 에너지 절전센서 설치 및 취약계층의 가옥을 점검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총 424개동에서 최대 4명씩 고용하면 17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공원 내 스포츠 교습 사업단을 운영하자는 의견과 자치구 자체 우편·택배 사무원을 채용하는 방안도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뿐 아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도 다음 달 10일까지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시 천만상상오아시스 홈페이지(oasis.seoul.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검토한 뒤 다음 달 말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100명의 시민들과 함께 토론회도 개최한다. 신면호 시 경제진흥본부장도 참석해 시민들과 격의 없이 마라톤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유재룡 시 산업경제기획관은 “선정된 아이디어는 해당 부서에서 세부 계획을 수립해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라며 “직원들과 시민끼리 온·오프라인 소통 창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찬 서울시의원, 데이터센터 논란 속 주민참여 제도화… 조례 입안 요청

금천구 독산동 데이터센터 건설을 두고 지역 내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최기찬 서울시의원이 「서울시 대규모 데이터센터 및 전력다소비시설 주민의견 수렴 조례」에 대한 입안요청서를 제출해 주목받고 있다. 해당 입안요청서는 ▲데이터센터 건설 시 공업지역 입지를 우선 고려하고 ▲주거지역 인접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의무화하며 ▲전력 사용, 열 배출, 교통 등의 영향평가를 시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주변 전력 사용 및 전자기 환경, 열 등 환경 영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영향평가 시행을 담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의원은 “대규모 전력다소비시설의 무분별한 주거지 인접 입지를 예방하고, 시민의 생활환경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해당 조례에 대한 입안 요청을 진행하였다”며 “사업 인허가는 구청 권한이지만, 제도적으로 주민을 보호하는 장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의원은 “지역에 대규모 시설이 충분한 설명과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면서 갈등이 커지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며 “주민이 먼저 알고, 참여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절차를 제도화하는 것이 이번 조례 입안 검토 요청의 핵심 취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가
thumbnail - 최기찬 서울시의원, 데이터센터 논란 속 주민참여 제도화… 조례 입안 요청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11-04-21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