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공무원 일자리창출 아이디어 ‘만발’

市공무원 일자리창출 아이디어 ‘만발’

입력 2011-04-14 00:00
수정 2011-04-14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직원 700여명 대토론회 열려

“예술인들은 쏟아지는데 일할 곳이 없다는 게 문제죠. 서울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이들을 예술교육 강사로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배현숙 문화정책팀장)

“여성들의 취업난도 심각하죠. 40인 미만 보육 시설에 보육 도우미를 파견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윤희천 여성행복기획팀장)

이미지 확대
‘일자리 만드는 데 기여해 보겠다.’고 주먹을 불끈 쥔 서울시 공무원이들이 한데 모였다. 평소 생각은 많았지만 마땅히 말할 기회가 없었는데 멍석을 깔아 놓으니 아이디어가 쏟아진다. 바로 13일 서울시가 개최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직원 대토론회’에서다.

토론회는 시 경제진흥본부가 본청과 사업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현장감 있는 일자리 대안을 듣기 위해 주최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직원만 700여명. 토론회가 개최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이 가득 찼다. 서울시 개청 이래 이처럼 많은 직원들이 아이디어 회의를 한 것은 처음이다.

토론회는 3부에 걸쳐 진행됐다. 1부에서는 박대우 시 일자리정책과장이 각종 정책들을 설명하고, 2부에서 숙명여대 김규동 교수가 국내외 일자리 창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마지막 3부에서는 실무 직원들의 아이디어 공유 한마당이었다.

김홍찬 복지정책팀장은 “서울희망드림뱅크를 통해 저소득층의 창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남길순 환경정책팀장은 “소규모 건물의 에너지 진단 및 에너지 컨설턴트를 양성하는 사업을 진행하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토론회에 참가한 한 직원은 “서울시 일자리 문제는 내 업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동료들의 발표를 듣고나니 내 일과 관련해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면호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시 전 부서가 협조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함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데 오늘 같은 토론의 장은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기조 속에 많은 시민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옥 서울시의원 “환경정책, 예산 편성보다 집행관리가 중요”

서울시의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3일 기후환경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새활용플라자의 예산 불용 문제와 저소득층 LED 보급사업의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환경정책의 체계적인 집행관리와 사후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서울새활용플라자 운영예산이 2024년 47억 1600만원에서 2026년 54억 4700만원으로 15.5% 늘었음에도 최근 2년간 전체 예산의 약 11%에 달하는 10억 6300만원이 쓰이지 않고 남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매년 거액의 불용액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예산만 늘릴 것이 아니라, 개관 이후 발생한 불용액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차기 예산 편성에 철저히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저소득층 LED 조명 보급사업과 관련해 올해 9월까지 동대문구, 양천구, 종로구, 중랑구 등 일부 자치구에서 단 한 건의 보급 실적도 없다고 비판했다. 예산 교부로 책임을 다했다고 볼 수 없는 만큼, 서울시가 직접 자치구별 집행 실태를 점검하고 미집행 원인을 파악해 복지 사각지대의 시민들이 적절한 시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과거 뚝섬 나눔장터처럼 평소 물품 교류를 원하면서도 방법을 몰라 망설이
thumbnail - 김영옥 서울시의원 “환경정책, 예산 편성보다 집행관리가 중요”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2011-04-14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