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파를 녹이는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행복 바이러스’가 서울에도 잇따라 알려지고 있다.
24일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주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에 20㎏짜리 포장 쌀 200포대(800만원 상당)가 배달됐다.
보낸 사람의 이름이 없어 누가 보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얼마 전 동사무소에 전화를 건 남자가 약속대로 쌀을 보낸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학봉 월곡2동장은 “지난 10일쯤 한 남자로부터 작은 정성을 모아 쌀을 준비했으니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는 익명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처음엔 실태파악을 위한 문의로 여겨 반신반의했지만 얼마 뒤 동주민센터에 쌀이 약속대로 배달됐다.”고 밝혔다.
김 동장은 “전화를 건 이 남자는 지역에 사는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해 꼼꼼하게 묻는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기부자 뜻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경로당, 저소득 틈새가정 등에 쌀을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도 익명으로 10㎏짜리 쌀 100포대가 전달됐는데 이 익명의 기부자와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고 동주민센터 측은 전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4일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주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에 20㎏짜리 포장 쌀 200포대(800만원 상당)가 배달됐다.
보낸 사람의 이름이 없어 누가 보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얼마 전 동사무소에 전화를 건 남자가 약속대로 쌀을 보낸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학봉 월곡2동장은 “지난 10일쯤 한 남자로부터 작은 정성을 모아 쌀을 준비했으니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는 익명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처음엔 실태파악을 위한 문의로 여겨 반신반의했지만 얼마 뒤 동주민센터에 쌀이 약속대로 배달됐다.”고 밝혔다.
김 동장은 “전화를 건 이 남자는 지역에 사는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해 꼼꼼하게 묻는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기부자 뜻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경로당, 저소득 틈새가정 등에 쌀을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에도 익명으로 10㎏짜리 쌀 100포대가 전달됐는데 이 익명의 기부자와 동일 인물로 추정된다고 동주민센터 측은 전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2011-01-2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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