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한강변에 초고층 슬림형 아파트

마포 한강변에 초고층 슬림형 아파트

입력 2009-12-03 12:00
수정 2009-12-0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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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여가구… 현석2구역 재개발 지정·고시

마포구 한강변에 공용 녹지대 등 주민 휴식공간을 대폭 늘린 ‘초고층 슬림(Slim)형 아파트’ 580여가구가 건립된다. ‘공공성 회복’이라는 신개념을 처음 적용한 주거단지로, 공공시설 부지가 25% 이상을 차지하고 조망권 확보가 설계에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마포구 현석동 108 일대 현석제2구역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결정하고 이곳을 3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곳은 시가 지난 1월 한강변을 매력적인 수변공간으로 바꾸겠다며 재개발·재건축 때 성냥갑 모양의 아파트가 아니라 공용 녹지대를 갖춘 초고층 슬림형 건물로 짓는 내용의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문’을 발표한 뒤 한강변에 처음으로 지정된 재개발정비구역이다.

이 일대 3만 6338㎡ 부지에는 용적률 250% 이하,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 받은 최고 30층 이하의 타워형 아파트 7개 동 581가구(임대 99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한강 공공성 회복 취지를 고려해 한강을 이용하는 휴식공간 등 공공시설 부지와 바람길 등이 마련되고, 조망권 확보를 위한 설계가 반영됐다.

또 시는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리도록 아파트 지붕장식을 최소화한 ‘경사형 지붕’으로 설계했으며, 에너지 절약 친환경 단지로 건축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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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12-0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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