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개국 燈 청계천 밝힌다

세계 20개국 燈 청계천 밝힌다

입력 2009-11-05 12:00
수정 2009-11-0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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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국방문의 해를 앞두고 전 세계의 등(燈)이 청계천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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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구마모토에서 출품한 대나무등과 우산등. 서울시 제공
일본 구마모토에서 출품한 대나무등과 우산등.
서울시 제공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20여개국 1만여개의 등이 청계광장과 청계천 물줄기를 밝히는 ‘세계 등(燈)축제’가 열린다.

‘한流 그리고 서울’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서는 한·중·일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다양한 등이 전시된다. 특히 내년부터 3년간 펼쳐지는 ‘2010~2012 한국방문의 해-서울과 함께’를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11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한복패션쇼 등이 진행된다. 청계광장 분수대 위에는 서울을 상징하는 해치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캐릭터 ‘뽀로로’의 대형 상징등이 설치된다.

이번 행사는 세계를 대표하는 각국의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존(청계광장~광통교)’과 전통문화를 테마로 한 ‘원류존(광통교~광교)’, 서울상징과 한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류존(광교~장통교)’, 정보기술(IT)과 디자인을 통해 서울의 미래를 표현한 ‘일류존(장통교~삼일교)’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149개의 대형등과 1만여개의 이벤트등(소망등·유등·기념등·거리축등·등터널·등카페 등)이 청계천을 찬란하게 뒤덮일 예정이다.

행사기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청계천 일대에서 진행된다. 희망메시지를 등에 적어 모전교 주변에 등터널을 만들고, 매일 오후 5~7시에는 소원을 기원하며 유등을 흘려보내는 행사도 마련된다. 13일 오후 5시30분부터는 현장 관람객이 참여하는 패션쇼가 광교에서 펼쳐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등축제를 통해 관광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세계인에게 널리 알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청계천을 방문할 때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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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11-0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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