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 바닥을 사각형으로”

“종량제 봉투 바닥을 사각형으로”

입력 2009-10-13 12:00
수정 2009-10-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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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9월 의정모니터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하는 9월 의정모니터에는 알차게 영근 곡식처럼 충실하고 반짝이는 의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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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봉투가 쓰러지지 않도록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직사각형으로 만들자’, ‘지하철 객실선반 높이를 차별화하자’는 생활밀착형 의견부터 ‘미아찾기 정보공유 사이트를 구축하자’ 등 우리가 생활하며 무심코 넘긴 다양한 불편사항을 지적한 의견들이 많았다.

9월에 접수된 84건 의견 중 세 차례 엄정한 심사를 거쳐 8건을 우수의견으로 채택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집 밖으로 내놓을 때 “어라, 이게 넘어지네.”라며 몇 번이고 다시 세웠던 기억이 있다. 쓰레기봉투의 밑바닥이 평평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재옥(39·양천구 신정동)씨는 자치구별로 천차만별인 종량제 쓰레기봉투 가격과 디자인에 쓴소리를 했다. 이씨는 “주부들이 쓰레기봉투를 버릴 때 자꾸 쓰러지는 쓰레기봉투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면서 “종량제 쓰레기봉투의 바닥모양을 쇼핑백처럼 사각으로 디자인해 수거와 보관이 편리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 그는 “서민이 주로 사는 강북지역이 강남지역보다 쓰레기봉투 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형평에 맞지 않다.”면서 “비록 크지않은 돈이지만 서울시가 나서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봉투 가격을 통일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능호(52·관악구 봉천본동)씨는 심야 쓰레기 수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씨는 “지금은 주로 심야에 쓰레기를 수거해, 자고 있는 주민들의 잠을 깨우는 등 여러 가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쓰레기 수거를 오후 9~11시대로 바꾸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버스정류장의 노선도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김치휴(56·서대문구 북가좌2동)씨는 “버스정류장의 노선도가 밤에는 보기 어렵다.”면서 “뒤쪽에서 조명이 나오는 방식으로 하면 밤에도 누구나 버스노선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조원에 달하는 예산으로 서울을 꾸미면서도 정작 시민에게 꼭 필요한 것은 외면하는 것 같다.”면서 “시청 고위 직원들이 시민처럼 지하철과 버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무엇이 불편한지,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직접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 평등하다.’는 민주주의 정신에 어긋나는 출산장려금을 지역별로 같은 수준으로 하자고 주장한 이연숙(44·강서구 화곡5동)씨, 민관 공동으로 미아찾기 정보공유 사이트를 만들어 아이를 잃어버려 힘들어하는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자고 한 이영희(51·강서구 내발산동)씨 의견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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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10-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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