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실용적 조형물 세우기로
소규모 철재공장이 밀집한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재상가 거리에 주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창작 예술작품들이 설치된다. 영등포구는 문래동의 지역예술단체인 ‘문래시각예술가네트워크’와 함께 ‘일상과 예술’을 주제로 시민들이 감상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실용적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할 계획이다.
문래동 철재공장 앞 소공원에는 자전거를 이용한 대안자전거와 자전거 발전기가 설치된다. 대안자전거는 폐자전거의 부품을 활용, 청소용자전거와 장보기용자전거 등 다용도 자전거로 제작한 것을 말한다. 구는 이 중 한 대를 만들어 전시하는 한편, 주민들이 필요할 때 수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김형수 구청장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예술을 느끼고 체험하는 한편, 재활용되는 예술작품을 통해 자원절약 및 환경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래동 철재거리는 5~6년 전부터 저렴한 임대료 덕분에 예술가 그룹들이 하나둘 모여 들어 ‘문래동 예술촌’으로 알려져 왔다. 60여개 작업실에서 회화·조각·디자인·댄스·전통악기 등 예술가 150여명이 작업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09-07-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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