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행정] 동작구 지하철 9호선 개통 이후

[현장 행정] 동작구 지하철 9호선 개통 이후

입력 2009-06-10 00:00
수정 2009-06-1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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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노선 관통 서남권 교통 요지 뉴타운·민자역사 활성화 기대

서울 동작구의 도심 DNA가 바뀌고 있다. 그동안 동작구는 강남권의 노른자위에 있으면서도 노후 단독주택이 많은 지역이어서 개발 등에서 차별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런 차별도 옛말이 되게 됐다. 노량진·흑석뉴타운, 노량진민자역사 건립, 국립서울현충원 외곽지역 근린공원화, 각종 재건축 ·재개발사업 등 굵직한 사업이 진행되거나 계획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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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오른쪽 세번째) 서울 동작구청장과 공사 관계자들이 12일 개통을 앞둔 지하철9호선 역사를 둘러보고 있다. 동작구 제공
김우중(오른쪽 세번째) 서울 동작구청장과 공사 관계자들이 12일 개통을 앞둔 지하철9호선 역사를 둘러보고 있다.
동작구 제공
당장은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동작구 도심 재개발이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작구는 “12일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노량진역과 노들역, 흑석역, 동작역지역의 교통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9일 밝혔다. 지하철 노선 4개가 관통하고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등으로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

●거미줄 교통망, 지역 발전 견인차

김우중 구청장은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흑석 뉴타운, 노량진민자역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가속도를 낼 것”이라면서 “앞으로 동작구는 정부가 발표한 서남권 개발프로젝트와 맞물려 명실상부한 서울 최고의 교통·문화·환경 도시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12일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동작구 교통은 한층 편리해진다. 현재 동작구는 지하철 1호선을 비롯해 4호선, 7호선이 지나가고 있는데 여기에 9호선이 더해졌다. 특히 지하철 9호선 개통과 함께 노량진로 중앙버스전용차로제 도입 등으로 대중교통 편의성이 크게 좋아졌다.

지하철 9호선이 경유하는 동작구 관내 정거장은 모두 4곳으로 노량진역을 비롯해 노들역, 흑석역, 동작역 등이다.

●노량진 새로운 쇼핑 중심지로

구는 2011년 완공될 노량진민자역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하루 유동인구가 13만 50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늘고 노량진 뉴타운사업으로 주변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바뀌면 노량진은 새로운 쇼핑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노량진민자역사 개발사업은 인근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와 맞물려 시너지효과가 더욱 예상된다.

‘흑석역’ 역시 걸어서 5분 거리에 흑석4·5구역 재개발이 한창 진행 중이고 인근에는 현충로와 올림픽대로가 있어 서울의 교통 요충지로 각광받고 있다. 흑석동은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계획에 따라 관광 관련 새로운 시설들이 들어설 뿐 아니라 최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20년 수도권광역 도시계획안’에도 포함돼 서울 서남권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 4호선과 환승이 가능하고 국립서울현충원이 자리하는 ‘동작역’과 올림픽대로, 한강대교와 인접해 서울 도심 및 강남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한 ‘노들역’도 이번에 개통한다.

구는 흑석동 한강로변 도로개설(폭 6m, 길이 135m) 공사를 다음달에 개통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당동∼동작동 도로개설, 현충로 지하보도 경관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

김상배 문화공보과장은 “동작구는 도시의 균형발전 계획에 따라 상대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대해서도 향후 발전계획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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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9-06-1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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