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의정 초점] 도봉구의회 공사장 점검

[구 의정 초점] 도봉구의회 공사장 점검

김경운 기자
입력 2007-12-05 00:00
수정 2007-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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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회 의원들이 여름철 홍수방지를 위해 중랑천의 저수로를 준설하고 둔치의 제방을 다지는 공사현장을 찾았다. 이들이 1년 중 가장 바쁜 정례회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사업현장을 방문한 까닭은 무엇일까.

방문 현장에서도 깐깐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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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회 의원들이 4일 중랑천 준설·제방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이금주 재무건설위원장. 한사람 건너 이성희·문명희·김용석 의원. 도봉구의회 제공
도봉구의회 의원들이 4일 중랑천 준설·제방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왼쪽부터 이금주 재무건설위원장. 한사람 건너 이성희·문명희·김용석 의원.
도봉구의회 제공
4일 도봉구의회에 따르면 재무건설위원회 소속 이금주(쌍문 1·3동, 창2·3동) 위원장과 문명희(창1·4·5동), 김용석(〃), 이성희(도봉1·2동)의원 등 4명은 지난 3일 오전 제2세월교 근처의 중랑천 하도정비공사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굴착기가 분주하게 중랑천 바닥에 쌓인 모래를 걷어내고 있었다. 상류에서 흘러든 모래가 하천 바닥에 쌓이면 많은 비가 내렸을 때 하천이 범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둔치에서는 ‘집게 크레인’이 가로·세로 80㎝ 정도 크기의 돌을 들어올려 제방을 쌓고 있다. 하천에 반쯤 잠기는 제방(저수호안)이기 때문에 자연석과 친환경 블록만 사용했다. 크레인이 돌을 옮겨 놓으면 인부들이 일일이 다졌다.

구의원들은 작업 모습을 유심히 지켜 보면서 공사현장 책임자로부터 현황을 보고받았다. 공사 자재를 실어 나르기 위해 노원교 아래쪽에 길이 30m, 폭 3m의 가교를 설치했다는 보고를 들은 한 구의원이 가교에 난간을 설치하는게 어떻느냐고 건의하자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 의원은 밤이면 그 가교로 동네 청소년들이 마구 뛰어다녀 추락 위험이 있다는 점을 미리 알고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달 18일까지 정례회

하도정비공사는 2006년 12월부터 내년 말까지 도봉구청 앞∼의정부 시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90%를 넘었다.

주민 불편을 덜기 위해 84억여원의 공사 예산이 조기에 집행되면서 완공시기가 7개월 정도 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여름에는 물난리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의원들은 쌍문동에 조성 중인 ‘둘리테마공원’도 둘러보고 의회로 향했다. 오후에는 현장방문 기록을 정리하면서 이튿날 구정질의를 준비했다.

도봉구의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제175차 정례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정례회는 상임위, 본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행정감사도 실시한다. 올 한 해를 정리하는 구정질의도 해야 한다.1년 중 가장 바쁘고 중요한 시기인 셈이다.

의원들은 4일 하루종일 중랑천 하도정비공사를 포함해 다양한 구정질의를 쏟아 냈다. 구청이 제출한 서류를 꼼꼼히 살펴 보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나오는 질문인 만큼 정곡을 찌를 수밖에 없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한석구 도봉구의회 의장 “연말에도 개선점 짚고 넘어가야”

“요즘도 놀면서 의정비를 받는 지방의원들이 있나요?”

한석구 도봉구의회 의장은 4일 구의원들의 중랑천 하도정비공사 현장방문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매년 연례 행사처럼 걱정하던 중랑천 범람이 이제는 옛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의장은 “중랑천과 주변은 강북에 사는 주민들의 생활하수도이자 쉼터”라면서 “연말 정례회 기간이라도 꼼꼼하게 살펴 보고 집행부가 잘못한 점이 있으면 이를 개선하도록 이끄는 게 구의회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준설, 제방 공사를 마치면 자전거도로 등 웰빙 시설에 대한 전면적 심사에 착수할 것”이라면서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열심히, 또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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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2007-12-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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