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 보면 내 마음도 단풍 들겠네”

“걷다 보면 내 마음도 단풍 들겠네”

김경두 기자
입력 2007-10-19 00:00
수정 2007-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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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8일 앞으로 한 달간 서울시내 68곳을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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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경복궁 인근의 삼청동길 동십자각∼삼청터널 구간을 비롯해 서울시청 본관 맞은편의 덕수궁길,‘나무 데크’ 산책로가 갖춰진 워커힐호텔∼아차산 생태공원의 워커힐 길을 단풍과 낙엽의 거리로 지정했다.

또 왕벚나무가 길 위를 덮어 터널을 이루는 국회 뒤편의 여의서로와 은행나무가 줄지어 선 관악로 서울대학교 정문∼지하철 서울대입구역 구간, 느티나무 경관이 일품인 헌릉로, 단풍과 은행나무가 길가를 빼곡히 메운 강남구 도산대로∼압구정로의 가로수길 등도 지정됐다.

이밖에 은행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송파구 위례성길과 서초구 양재시민의 숲, 서울숲, 청계천로 등도 단풍과 낙엽의 거리에 포함됐다.

주수현 서울시의원 “시민 마음 돌보는 상담사의 마음건강도 함께 살펴야”

서울시의회 주수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서울시의 ‘외로움안녕120’ 사업이 시민들의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핵심 상담 채널로 안착한 만큼, 이에 발맞춰 상담사들의 정서적 소진을 예방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심리지원 방안도 함께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서울시가 2025년 4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365일 24시간 운영하는 외로움·고립 상담창구다. 2025년 4월~12월 상담실적만 3만 3148건으로 당초 연간 목표 3000건의 약 11배를 달성했다. 사업 시작 1년을 맞은 2026년 4월 기준 누적 상담건수는 4만 건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125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당초 계획했던 목표보다 상담건수가 증가해 응대율 저하가 우려되자 2025년 9월부터 심야 상담인력을 기존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외로움안녕120’은 일반적인 전화 상담과 차별화된다. 상담사는 시민의 정서적 지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고립 수준과 욕구를 진단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적극 개입해야 한다. 이처럼 업무 강도가 높은 만큼, 상담사의 정서적 소진을 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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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7-10-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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