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업그레이드…사람이 힘”

“노원 업그레이드…사람이 힘”

김성곤 기자
입력 2007-02-06 00:00
수정 2007-02-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이디어스(IDIUS)마케팅’으로 노원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습니다.”

취임 이후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접목, 화제를 모아온 이노근 노원구청장이 올해에는 아이디어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미지 확대


이미지 확대


지난해 말 ‘노원 아이디어스’ 선포식까지 마쳤다. 아이디어스 마케팅은 이 구청장이 만들어낸 신조어다.▲Idea ▲Disign&Brand ▲Investment ▲Ubiquitous ▲Service의 영문 첫자를 딴 용어이다.

●가진 건 사람뿐

“인구만 많고 변변한 기업도 없고 재정은 빈약한 노원구의 현실을 타개하려는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이 구청장이 아이디어스를 내세운 동기다. 실제로 노원구는 재정자립도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20위권이다. 가진 것은 사람뿐이다. 이런 노원구가 발전하려면 발상의 전환과 기발한 아이디어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이디어스는 이미 구정에 접목되기 시작했다. 중계2동 중계근린공원에 들어서는 ‘노원영어과학공원’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공원에 식물암석생태공원 등을 조성하고, 원어민 영어교사가 영어로 설명과 오리엔테이션을 하도록 해 ‘1석2조’의 효과를 거두는 시스템이다. 올해 시작해 2008년 완공 예정이다.

●“규제완화에 돈 듭니까”

디자인과 브랜드 마케팅은 디자인과 브랜드가 곧 경쟁력이라는 이 구청장의 생각이 반영됐다. 노원구는 지난해 건축 중이던 월계동 롯데낙천대 아파트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 외관과 설계를 바꾸고, 이어 이름까지 롯데캐슬로 변경하자 가격이 1억원가량 올랐다.

노원구는 앞으로 18개항으로 된 아파트 및 건물 심의기준을 만들어 올해부터 본격 적용할 계획이다. 투자 마케팅은 투자 여력이 없는 노원구의 현실을 반영한 것.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동부간선도로 확장과 마른 하천인 당현천 복원, 중계등나무공원에 시립미술관 분원 유치 등은 대표적인 사례이다.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행정서비스 제공은 유비쿼터스 마케팅의 목표다. 각종 증명의 인터넷 발급 확대 등 100대 디지털사업 수행과제를 확정했다.

●서울시의 제도개선이 관건인데…

노원 아이디어스 가운데 서비스는 도시계획, 건축, 위생, 환경 등의 규제완화를 의미한다. 특히 용도지역이나 지구를 재검토해 용적률이나 층고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중계동 학원가 등의 규제완화도 담고 있다.

이노근 구청장의 거침없는 행보에 “너무 앞서간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용적률, 층고 규제 완화는 이 구청장의 지론이요 역점 과제지만 서울시의 제도개선이 수반되지 않으면 목표 달성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이 구청장은 “목민심서에 ‘검소함에는 돈이 안 든다.’고 했다.”면서 “규제완화도 돈 안 드는 행정 마케팅인데 왜 못하느냐.”고 반문한다.

또 국내는 물론 해외 지자체와도 경쟁해야 하고, 기업과도 경쟁해야 한다는 그의 생각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공무원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 구청장에게는 지난해 여권을 발급받기 위해 줄을 선 모습을 비디오로 찍어 외무부에 보내 문제를 풀고, 연말에는 못사는 구청의 과도한 복지비 부담을 여론에 환기시켜 해법을 모색한 뚝심이 있다.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

임규호 서울시의원 “사가정역세권 정비구역 고시 완료” … 7호선 초역세권 2000가구 재개발 호재

임규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은 “사가정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된 이후 5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면목동 572-1번지 일대 6만 9712.7㎡가 정비구역으로 신규 지정된다. 총 4개 획지 중 3개 획지 5만 4437.60㎡에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16개동 규모의 공동주택 203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장기전세주택은 566가구, 재개발임대주택은 137가구다. 이곳은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이 단지와 곧바로 연결되어 강남권 접근성이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인접한 동부간선도로와 용마터널을 통해 서울 도심은 물론 경기 북·남부 지역으로의 사통팔달 이동 여건을 갖추고 있다. 기존 까치어린이공원과 연계하여 약 7123.8㎡ 면적의 대규모 공원을 조성하며, 사가정역과 맞닿은 남측 가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입주민의 휴식 공간을 넓히고 기존 상권과 조화를 이루는 가로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더불어 주변의 공동주택단지와 중·저층 주거지역의 스카이라인을 세심하게 고려한 높이 계획을 수립하고, 다채로운 층고 변화
thumbnail - 임규호 서울시의원 “사가정역세권 정비구역 고시 완료” … 7호선 초역세권 2000가구 재개발 호재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2007-02-06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