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부럽지 않은 웰빙區로 날갯짓”

“강남 부럽지 않은 웰빙區로 날갯짓”

강혜승 기자
입력 2006-09-06 00:00
수정 2006-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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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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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규진 강동구의회 의장
윤규진 강동구의회 의장
강동구 의회를 이끌고 있는 윤규진(53) 의장은 유독 ‘주민’을 강조했다. 잠시 머무는 강동이 아닌, 살고 싶은 강동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의 말에 귀를 기울여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한 때 강동구 주민이 52만명이 넘을 때가 있었어요. 그런데 요즘은 46만∼47만명으로 줄었죠. 교육여건 등이 좋은 강남권으로 옮겨가는 주민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이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윤 의장은 5대 의회는 그런 점에서 과거와 확실히 다르다고 강조한다.

“초선 의원들의 비율이 높아서인지 공부하고 연구하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연구를 통해 예산 절감 등 실제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18명의 의원이 연구원과 다름없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강동구 의원들은 강동구의 현안 2∼3가지를 정해 연구단체를 가동하고, 선진의회도 벤치마킹하고 있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일들 역시 주민들에게 다가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윤 의장도 직접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다. 무려 13년째다. 과거에는 버스노선이 적어 학생들이 지각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13년째 승합차를 이용해 영파여고, 둔촌고 학생들의 통학을 도와 주고 있다. 만나는 학생들에게서 고민도 듣고 집안 사정도 듣는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주민들의 불만사안도 알 수 있게 됐단다.

윤 의장은 주민들의 최우선 요구사항으로 ‘삶의 질 향상’을 꼽았다.

그는 “강동구에는 대기업이 없어서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 기업들을 유치해 주민들의 세부담을 줄이고 기반시설도 확충해 자족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강동은 서울시에서 녹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균형 개발을 통해 자연이 숨쉬는 웰빙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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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2006-09-0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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