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가 대통령이었으면…” 아주대병원 사태에 내놓은 답변

안철수 “내가 대통령이었으면…” 아주대병원 사태에 내놓은 답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6-11-03 13:44
수정 2026-11-0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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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었다면 의료진 만났겠나” 질문에 “당연”
경찰 압수수색 비판하며 ‘응급실보호법’ 추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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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의사 출신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 압수수색 논란과 관련해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의료진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의원은 전날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금요비대위’에 출연해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 압수수색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진행자가 ‘만약 현직 대통령이라면 의료진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하겠느냐’고 묻자 안 의원은 응급의료진의 법적 책임을 일정 부분 면제하는 이른바 ‘착한 사마리아인법’의 보완 필요성을 언급했다.

안 의원은 “미국 같은 데도 있고 한국에도 어느 정도 도입돼 있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우리나라가 적용하는 환자의 범위라든지, 형사처벌과 관련된 면책조항이라든지 이런 게 좀 약하기 때문에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가 ‘만약 대통령이었다면 아주대병원 의료진을 직접 만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안 의원은 “당연하다”고 답했다. ‘사과도 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응급의료 의사들이 아직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것 같다”며 수사기관과 법원도 의료진에게 성의 있게 다가가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기는 우리나라 2위의 소아응급의료센터”라며 “여기가 무너지는 건 단순히 병원 하나의 위기가 아니라 부모와 아이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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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 답변하는 이지숙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
질의 답변하는 이지숙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 30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소아응급실 압수수색 규탄 및 진료권 보호 촉구 대한소아응급의학회 긴급기자회견에서 이지숙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장이 취재진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30. 뉴시스


이번 논란은 지난 9월 30일 경찰이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불거졌다.

앞서 7월 15일 생후 4개월 영아가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료를 받던 중 호흡곤란과 청색증 증세를 보여 소아응급의료센터로 옮겨졌으나, 약 1시간 동안 심폐소생술을 받은 끝에 숨졌다. 이후 유족이 의료과실을 주장하며 의료진을 고소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의료계에서는 응급환자를 치료하는 필수의료 현장에 대한 압수수색이 과도한 공권력 행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특히 환자 진료에 필요한 자료를 임의 제출받는 방식으로도 수사가 가능했는데 경찰이 직접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진료에 차질을 빚게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논란이 확산하면서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 소속 전문의 9명 가운데 7명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지숙 센터장도 지난달 29일 병원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지난달 29일 정상진 경찰청 형사국장과 김홍근 경기남부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의료진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대한소아응급의학회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협의회도 지난달 3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응급실과 중환자실, 분만실 등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치료하는 필수의료 현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원칙적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의원 역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응급의료 현장에서의 강제수사 기준을 강화하는 이른바 ‘응급실보호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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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이 추진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응급환자 진료에 사용되는 의료시설과 기기의 사용 중단을 최소화하고, 진료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수사 방식을 우선 고려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줄 요약
  • 아주대병원 압수수색 논란에 안철수 입장 표명
  • 대통령이었다면 의료진 직접 만나 사과했을 것
  • 착한 사마리아인법 보완과 응급실보호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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