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청계천’·박근혜 ‘부울경’…김문수 지원 사격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5-06-02 10:27
수정 2025-06-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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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오찬 전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5.5.27 안주영 전문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오찬 전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5.5.27 안주영 전문기자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원에 나선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아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 청계광장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가진 뒤 청계천을 걸으며 시민들과 만난다.

이날 행사에는 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 맹형규 전 행정안전부 장관 등 10여명이 동행한다.

청계천 복원은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치적으로 여겨진다.

해당 사업은 2003년 7월 1일 청계고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고, 2005년 9월 30일 최종 완공돼 국민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과 도시 재생의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김 후보와 만나 “김문수 후보는 노동자도 잘 알고, 기업 유치 경험이 있는 행정가로서 국가 경영할 수 있는 좋은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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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지난달 24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2025.5.24. 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지난달 24일 대구 달성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나고 있다. 2025.5.24. 국민의힘 제공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부산·울산·경남 진주를 찾아 김 후보 지원에 나선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범어사에서 차담을 진행하고 울산에서 장생포 문화단지를 방문하고, 오후 경남 진주 중앙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김 후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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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송재혁 의원(민주당, 노원6)이 지난 23일 4년 연속 시민의정감시단이 뽑은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시민 중심 책임 의정상’을 받았다. 시민의정감시단이 제 11대 서울시의회 4년의 의정 활동을 종합 평가하는 의미에서 111명의 서울시의원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은 송재혁의원과 3회 우수 등급을 받은 박수빈 의원(강북4)등 4명에게만 수여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경실련, 서울환경연합, 함께하는 시민행동, 문화연대 등의 네트워크 조직인 서울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가 공동으로 공개 모집한 시민 150명이 약 2개월에 걸쳐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주민 대표성, 합법성, 전문성, 효율성 등 4개 측정 지표를 기준으로 의원 활동을 직접 모니터링 했다. 송재혁 의원은 서울시가 지난 2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지 불과 35일 만에 확대 지정하는 정책 혼선으로 주택 가격과 부동산시장을 걷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해, 국토교통부가 직접 나서는 상황을 초래한 점을 구조적으로 분석하고 정확하게 지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창동·상계 동서 간 연결 교량 건설사업의 준공이 세 차례 연기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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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은 “며칠 전에 김문수 후보께서 동성로에서 유세하실 때 거기 많은 분이 좀 저를 한번 보고 싶다.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들어 제가 가슴이 뭉클해서 진작 가서 봬야 하는데 이렇게 됐구나 싶어 오늘 이렇게 오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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