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군에 남다른 체력 비결… 李 ‘쪽잠’ 金 ‘턱걸이’ 李 ‘달리기’[6·3 대선후보 비교 탐구]

김주환 기자
입력 2025-05-12 23:54
수정 2025-05-12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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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건강 관리 방법

이재명 5초 내 잠들고 체력 타고나
꾸준한 걷기 운동 유세 현장서 도움

김문수 평소 틈만 나면 운동장 돌고
턱걸이·훌라후프하는 영상 SNS에

이준석 국힘 시절 ‘따릉이’ 출퇴근
마라톤 대회 참가하며 달리기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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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어디서든 금방 잠들어 차에서도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왼쪽).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턱걸이를 건강 비결로 꼽았다(가운데). 오른쪽 사진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과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출근하는 모습. 서울신문 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어디서든 금방 잠들어 차에서도 휴식을 취하며 체력을 보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왼쪽).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턱걸이를 건강 비결로 꼽았다(가운데). 오른쪽 사진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과거 따릉이를 타고 국회에 출근하는 모습.
서울신문 DB


대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하면서 후보들은 하루 24시간을 분 단위로 쪼개 쓰며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유세를 해야 하는 후보들에게 선거운동은 사실상 ‘체력전’이기도 하다. 후보들이 자기들만의 방법으로 건강관리에 힘을 쏟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1964년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타고난 체력을 자랑한다. 특히 잠자리를 가리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숙면하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전해진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12일 “(이 후보는) 베개에 머리를 대면 5초 이내에 잠이 든다. 그래서인지 차에서도 쪽잠을 곧잘 자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잠도 비결이고 타고난 체력이 좋은 것 같다”며 “시민들을 만나며 오히려 에너지를 얻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 후보는 경기 성남시장 시절부터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성남시장 때는 탄천을, 경기지사 시절에는 도청 주변을 주로 걸었다. 최근에는 시민들과 만나는 현장 유세로 걷기 운동을 대신하고 있다고 한다.

1951년생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턱걸이가 대표적인 건강관리 수단이다. 지난 2월 김 후보 지지자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김 후보가 양복 차림으로 턱걸이 6개를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당시 김 후보 측은 “평소에도 틈만 나면 운동장을 돌고 턱걸이를 해서 놀랄 일도 아니다”라며 “평소 턱걸이를 10개씩 하니까 6개는 오히려 적은 숫자”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턱걸이 외에 훌라후프, 팔굽혀펴기를 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특히 김 후보는 예사롭지 않은 허리놀림으로 지름이 그의 키만 한 대형 훌라후프를 수차례 돌리며 기교를 과시하기도 했다.

1985년생인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따릉이’(서울시 공유자전거)와 달리기가 건강관리 수단이다. 그는 국민의힘 대표를 맡았던 시절 백팩을 멘 채 따릉이를 타고 국회로 출근해 화제가 됐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내린 뒤 국회 본관까지 몇 달간 따릉이를 타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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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후보에겐 달리기도 빼놓을 수 없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달 대구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5㎞를 28분대에 완주했다. 그는 당시 “짧은 코스지만 완주를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실제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완주 그리고 많은 사람과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2025-05-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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