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야권 200석’ 뜨자… 용산 변화 외친 與, 낙관론 선 그은 野

‘범야권 200석’ 뜨자… 용산 변화 외친 與, 낙관론 선 그은 野

고혜지 기자
입력 2024-03-27 23:51
수정 2024-03-27 23: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與 “개헌·탄핵 가능” 균형 호소 속
인요한 “대통령, 적절히 소통할 것”
민주 “보수 결집 위한 엄살” 경계
조국당과 역할 나눠 중도층 공략

이미지 확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벽보 제출 마감일인 27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부산 지역 후보 선거 벽보를 정리하고 있다. 2024.3.27 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벽보 제출 마감일인 27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부산 지역 후보 선거 벽보를 정리하고 있다. 2024.3.27
연합뉴스
4·10 총선을 2주 앞두고 ‘범야권 200석’ 전망과 ‘정권 심판론’이 확산하자, 국민의힘은 ‘거야 의회 독재’를 견제해야 한다며 “균형의 선을 그어 달라”고 유권자에게 호소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엄살을 떨며 보수 결집에 나서고 있다며 ‘총선 승리 낙관론’을 경계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범야권의 목표 수치는 개헌도 탄핵도 가능한 의석수 200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 독재, 범죄자 독재를 막기 위해서는 (여당이) 최선을 다해 많은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인천 현장 선대위회의 모두발언에서 “야당은 정권 심판론으로 선거에 임하지만 국민들은 그때마다 균형의 선을 그어 줬다. 지혜로운 판단을 내려 달라”고 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임명·출국 논란처럼 용산발 리스크에 따라 표심 이반 심화가 우려되는 만큼 윤석열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요청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전날 서병수 부산 선대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설명 기자회견’을 제안했고,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적절한 시기에 국민하고 적절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은 실수와 잘못된 일이 있으면 방향을 다시 잡을 수 있는 용기가 있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민생토론회 종합 작업이나 정책 행보는 이전과 다름없이 진행하겠지만, 총선 앞 기자회견 같은 행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은 ‘여당의 위기론’을 총선 전략으로 치부했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범야권 200석은 터무니없는 소리다. 여권이 전략적으로 엄살을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경합 지역이 워낙 많아서 민주당 우세 지역이 110석 정도라는 것 외에는 확신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며 “조국혁신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을 다 합친 야권 의석의 과반 확보도 어려울 수 있다”고 낙관론을 경계했다.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 강북2)이 전반기 ‘민생실천위원회’의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민생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지난 2018년 제10대 의회 출범 당시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의 민생 중심 정책 기조를 시정에 뿌리내리기 위해 도입된 원내 핵심 기구다.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영숙, 도봉1)는 지난 10월 30일 대표의원실 간담회장에서 ‘우리 곁의 을을 지키는 동행 선언’을 주제로 제12대 출범식을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 의정을 펼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영숙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약속보다 작지만 확실한 변화”라고 강조하며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화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민생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쁘고 촘촘한 국회 일정 속에서도 김영배 서울시당 위원장(성북갑)과 김남근 서울시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성북을)이 자리를 함께하며 민생위의 활기찬 출발에 힘을 보탰다. 김영배 위원장은 “을(乙)이 존중받고 기본이 바로 선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근 위원장은 민생위원 한 명 한
thumbnail -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민주당은 최근 조국혁신당의 돌풍을 경계하며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표를 줄 것을 강조하고 있지만, 여권은 실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역할 분담을 통해 각각 중도층과 극단 측 표심을 끌어모으는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3-28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