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앞으로 5~10년이 재정개혁 마지막 기회”… ‘재정비전 2050’ 과제 제시

정부 “앞으로 5~10년이 재정개혁 마지막 기회”… ‘재정비전 2050’ 과제 제시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2-11-25 11:36
수정 2022-11-2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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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차관, ‘재정비전 2050 콘퍼런스’ 참석
재정비전 2050 달성 위한 4대 핵심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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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비전 2050 콘퍼런스서 기조연설 하는 최상대 차관
재정비전 2050 콘퍼런스서 기조연설 하는 최상대 차관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25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재정비전2050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2. 11. 25. 기획재정부 제공
정부가 앞으로 30년 뒤를 바라보는 재정혁신 전략인 ‘재정비전 2050’ 달성을 위한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5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주최한 ‘재정비전 2050 콘퍼런스’에서 “향후 5~10년이 재정개혁의 마지막 기회란 각오로 재정비전 2050 수립을 추진하겠다”면서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핵심 전략과 전략별 재정 개혁 과제를 검토하고 있고, 이를 통해 중장기 국가채무를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하는 목표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차관은 재정개혁 4대 전략으로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사회보험 리스크 선제 대응’, ‘미래위험에 대비한 재정 투자 체계’, ‘글로벌 재정 운용 시스템’을 제시했다. 잠정 추진 과제로는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개혁과 기후 변화에 대응한 재정체계 구축’, ‘재정준칙 법제화’ 등을 들었다. 정부는 이런 전략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재정비전 2050’을 최종 발표한다.

최 차관은 “재정 만능주의와 재정 칸막이 구조, 재정 이기주의를 비롯한 재정 병폐가 효과적인 재정 운용을 제약하고 있고, 저성장·양극화 극복을 위한 국민 요구 수준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효과적인 재정비전 수립을 위한 부처 간 협의와 국민 의견 수렴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한 김우현 서울시립대 교수는 “중장기적인 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 재정적자에 대비해 건강보험 재정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는 “내국세의 약 40%를 지방에 이전하는 지방 교부세·교육재정교부금 제도를 경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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