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장 석 달 만에 돌아왔다…차기 대권 ‘춘추전국시대’ 예고

대선 패장 석 달 만에 돌아왔다…차기 대권 ‘춘추전국시대’ 예고

기민도 기자
입력 2022-06-02 01:56
수정 2022-06-0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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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발판 마련한 대권주자

이재명·안철수·홍준표 부활
국회 입성 李, 패전 책임 부담
安·洪, 당내 기반 확장 전망

이재명(왼쪽)·안철수(가운데)·홍준표(오른쪽)
이재명(왼쪽)·안철수(가운데)·홍준표(오른쪽)
‘대선 2라운드’로 불린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지난 대선 출전자들인 이재명(왼쪽)·안철수(가운데)·홍준표(오른쪽) 전 대선주자가 생환하면서 차기 대권 경쟁이 조기에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준석 대표,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도 차기 대권 후보군으로 꼽히면서 국민의힘 당내 권력 쟁탈전도 달아오를 전망이다.

6·1 선거의 특이점은 대선이 끝난 지 석 달도 안 된 상황에서 ‘대선 패장’들이 대부분 출마했다는 것이다. 민주당 한 중진 의원은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대선이 끝나고 석 달도 되지 않아 당사자들이 선거에 나온 것은 대권을 포함한 모든 정치가 ‘현장정치’로 바뀌었다는 신호”라며 “대선에서 탈락했던 사람들도 현장 속에서 존재감을 내보여야 하고, 대중성만 확보하면 누구든지 대권으로 갈 수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대선주자로 출마한 사람들이 직접 선거에 나온 것이니 이제 경쟁이 격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선주자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활동 무대를 마련한 만큼 차기 대선을 고려한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당장 이재명 후보는 국회에 입성해 여의도 경험을 쌓고 당내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은 당권 도전을 통해 대선·지방선거 패배 책임론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민주당 내부적으로는 당장은 이 후보를 제외하곤 뚜렷한 대선주자가 보이지 않는 게 사실이다. 따라서 이 후보와 친문(친문재인)계의 대립 과정에서 당내 대선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대선주자군이 넘치면서 ‘즐거운 비명’이다.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에 합류한 안 후보는 당권 접수를 통해 당내 기반을 넓힌 뒤 대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홍 후보도 대구시장을 교두보로 ‘당심’인 보수층 지지를 회복하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첫 4선 서울시장’이란 타이틀을 얻으며 수도권의 지지를 기반으로 유력 대권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중립 민심인 서울의 여론을 연거푸 얻었다는 점에서 차기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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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23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잠실고 학급 증설을 위한 학부모 토론회’가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서울시교육청은 잠실고 학급 증설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학급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토론회는 잠실고 학급 증설의 타당성을 점검하고, 고교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도입 속에서 소규모 학교가 마주한 구조적 한계를 짚어보는 자리였다.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홍후조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한국교육개발원 이승호 학교·제도연구실장, 잠실고 박라진 학부모회장, 서울시교육청 김오영 학교지원과장이 패널로 토론에 동참했다. 현장 축사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 이희원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시교육청 김덕희 행정국장이 맡았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교육위원의 사회로 같은 당 선정환·김현우 의원도 자리를 함께해, 잠실고의 교육 환경 개선을 두고 여야가 초월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발제에 나선 홍후조 교수는 학생들의 실제 진학 수요에 발맞추어 학급 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내신 5등급제와 고교학점제 등 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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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대선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이 대표, 국회의원과 제주지사에 이어 내각에 참여한 원 장관도 대기 중이다. 야당에 의해 ‘소통령’으로 불릴 만큼 윤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한 장관이 향후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다.
2022-06-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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