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20.6%의 힘… 음모론이 설 자리는 없다

사전투표율 20.6%의 힘… 음모론이 설 자리는 없다

김승훈 기자
입력 2022-05-29 20:54
수정 2022-05-30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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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지방선거 때 전국 첫 도입
일부 불신에도 성숙한 문화 정착
최종 투표율 60%대 기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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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62%를 기록하며,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사전투표 흥행으로 본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도 21.76%로 집계됐다. 지난해 4·7 서울시장·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사전투표율 20.54%보다 1.22%포인트 높은 수치다.

일각의 사전투표 불신론·음모론에도 성숙한 시민의식에 기반한 높은 정치 참여로 사전투표율이 선거를 치를수록 높아지면서 사전투표가 확고한 선거문화로 정착되는 분위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62%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유권자 4430만 3449명 중 913만 3522명이 투표를 마쳤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사전투표율(20.14%)보다 0.48% 포인트 높다.

지역별로는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 투표율이 31.04%(49만 436명)로 가장 높았다. 강원(25.2%·33만 6628명), 전북(24.41%·37만 4020명), 경북(23.19%·52만 6014명), 세종(22.39%·6만 5440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14.8%(30만 2504명)를 기록한 대구였다.

사전투표는 2013년 상반기 재보궐선거 때 처음 도입된 이후 전국 단위로는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처음 실시됐다. 사전투표 도입 이후 지방선거로는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돌파한 만큼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도 역대 최고 기록인 2018년 지방선거 60.2%를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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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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