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종료 코앞 서울의회 6급 채용공고… 與 “알박기” 野 “절차대로” [6·1 지방선거 핫 이슈]

임기 종료 코앞 서울의회 6급 채용공고… 與 “알박기” 野 “절차대로” [6·1 지방선거 핫 이슈]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2-05-18 17:48
수정 2022-05-19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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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차기 시의회에서 진행해야”
민주 “다수당이 하면 다 불공정?”

6·1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서울시의회의 임기제공무원 채용을 둘러싼 여야 간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이 임기 종료 전 ‘알박기 채용’을 하려 한다며 반대하고 나섰고, 시의회는 선거와 관계없이 실무 공무원을 뽑는 절차상 문제없는 채용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1일 정책지원관(지방행정 6급) 27명을 뽑는 채용 공고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날 서울시의회 본관 1층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종료가 임박한 현 시의회가 인사권한을 행사하겠다는 것은 현 시의회 110석 중 99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이 임기 말 알박기식 채용을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은 정책지원관 채용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차기 11대 시의회가 구성된 뒤 채용을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성배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그동안 임기제 채용이라는 미명으로 서울시의회에 ‘우리 편 심기’를 해 왔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의회는 “4월 말 정책지원관 담당부서인 정책기획담당관이 시의회에 신설돼 절차에 맞게 채용을 진행하는 것”이라면서 “오히려 새로 출범할 11대 의회 개원 준비의 일환으로 채용 절차를 단축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오는 23~25일 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23~24일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 의회의 임기는 7월부터 시작된다.

서울시의회 민주당의 한 의원은 “국민의힘 주장대로 선거 이후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됐을 경우 그 이후 진행되는 채용은 공정하다 할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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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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